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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6, 2004

Happiness

이곳 사람들은 부모님이고, 형제고, 친구들이고, 선생님이고, 모든 사람들에게 부르는 호칭이 YOU라서, 내가 "형"이라?부르거나, "선배님", 혹은 "후배","누나","동생아" 라고 부르는 호칭을 절대 이해하지 못한다. 심지어 고개 숙여서 인사하는 것 까지도 상당히 세심하게 바라본다.

dongmyoung.jpg
MSN WHITEBOARD with Jin and Dongmyoung

동명형과의 오래간만의 긴 대화였다. 좋은 분들을 곁에서 오래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다. 나 잘났다고 미친개마냥 짖어대는 이 미친 세상에서 말이다. 그런데, 대화를 마치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많이 노력했지만, 나도 비슷한 길을 걸었던 다른 사람들과 별반 다를 바 없구나..." 조심하자고 몇 번이나, 다짐하고 또 다짐했지만, 왜 항상 이 모양일까... 후회속에 남는 것은 항상 공허함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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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3, 2004

I, Robot

appreciate.gif
from white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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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2, 2004

In The Name Of The Father, 2004

오늘 새로운 링크를 하나 추가했다.
이분의 링크를 추가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bg001.jpg
From Yangsuart, Chanmi and Her f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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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1, 2004

THE LAST LOVE SONG ON THIS LITTLE PLANET

왜 이 애니메이션과 만화책은 볼때마다 항상 마음이 아플까.

tllsotlp.jpg


最終兵器彼女 中 Ending song.<サヨナラ>

- 제 1 화-
우린 서로 사랑하고 있다.

私の心に隙間が開いた
眠れぬ夜溜息ばかり
氣づかぬうちに 朝になってた
あなたの聲が聞きたくて
溫もり觸れた
あなたへの思い こみ上げてくる
淚溢れる
さようなら 愛しい人
まだ忘れられない あなたの事
さようならの一言で
終わってしまうなんて 悲しいよ

치세, 최종병기가 되었다니 무슨 말이야?
잠시 전쟁에 나갔다 온다고?
우리들은 아직 고등학생이야, 치세!

제 2 화
- 나, 성장하고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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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3, 2004

Rebirth

이곳 대문 이름이 Reanimated & Rebirth인 몇가지 이유중에서,

내가 나름대로 생각하고 있고, 하고 싶어하는 애니메이션이라는 게 상당히 구형모델들이고, 상당히 올드패션이고, 올드 스타일이고, 진부한 스토리라는 것을 여러사람들께서 아주아주 친절하게 말씀해주신 덕분에 잘 알고 있고 또, 가끔씩 스스로도 깨닫고 있다. 장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애니메이션을 또 만들고 싶어하는 그것이 바로 3D라는 데 한가지 이유가 있다. 똑같은 애니메이션도 3D로 재창조되었을때 그것이 바로 Rebirth이다.
비록 난 두뇌가 그리 테크니컬하게 돌아가지 못해서, 머리속에 들어있는 것을 손으로 잘 옮기질 못하지만, 지금 난 누가 뭐래도 나만의 삼차원안에서 자유를 느낄 수 있다.
가끔씩 돈도 안되는데 그걸 왜하냐고 물어보는 사람앞에서 겉으로는 몰라도, 속으로는 야마도 돌고,(아.일본말이다. 마빡이다.젠장 이것도 일본말인가.) 아구창도 날려버리고 싶지만, 꾹 참는다. 왜냐면 나의 3D는 지금도 계속 진보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진보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인간들이 나중에 또 3D가 어쩌고 저쩌고 하면,
진짜 그때는,,,쓰바 그때도 참을 것이다.
계속 Rebirth 한다. 지구가 멸망할때까지는...

200411120293.jpg
지금도 좋아하는 사람 많겠지? 1982년 프로야구의 시작과 함께 내 칼라TV 역사도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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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AGARA

Turning off the Falls ?.

It is possible to control the flows of water with the structures already in place.
By additional barriers and sand bagging, it has been possible to "dry" the American Falls to check for erosion and reinforce the upper layer of hard dolomite .
But it is not possible to stop the flow of water completely and the Canadian Falls have never been completely diverted or dried by men action .

To the surprise of the inhabitant of the area on March 29th, 1848 in the early morning, the water in the upper Niagara River stopped flowing, bringing to a stop the mills operating from the power of water.
Only a trickle of water was finding his way down to the Falls.
After investigating up river, they found the cause to be an ice jam at the mouth of the Niagara River, by Lake Erie.
Due to a severe winter and a North Westerly wind pushing the ice flow into the river.
The phenomenon lasted for some 40 hours.
Only after a shift of wind to the East did the ice jam let go and thing returned to their thundering normal.

falls.gif
http://www.niagara-info.com/historic.htm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점을 찾았다.

Posted by administrator at 03:06 AM | Comments (0) | TrackBack

Bamboo

옛날 동화책 중에 "임금님귀는 당나귀귀"라고 힘차게 질러댔던 그 대나무숲이 생각났다.
내 몸 속에서 사리가 될만한 얘기들을 다 담아놓으면 쓰레기가 될까, 진주가 될까. 아마 Absolutely한 쓰레기쪽에 가깝겠지.이것으로 가볍게 자학씨리즈1부 시작.
지구반대편에서도 자학씨리즈는 시작되나? 아뭏튼, 지구반대편쪽에서는 그놈의 열린 주둥이가 항상 문제가 되고, 또 다른 지구반대편에서는 그놈의 닫힌 주둥이가 문제가 된다.
그래서 내 캐릭터에는 항상 입이 없다. 없는게 낫다. 밥 먹을때 빼놓고는... 듣기만 하느라 속이 썪다못해 문드러지면 팔아먹을 좋은 사리라도 몇개 나오지 않겠어..여기서 잠깐, 내가 자학을 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잊었다. 그렇지 그래도 나오는 건 쓰레기다.주둥이가 달렸든, 안 달렸든.

sali51_17.gif

그러고보면, 뱀의 혓바닥이라는 말이 나온 것도 뱀이 대나무숲에 살면서 이것저것 주어 들은게 많아서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Posted by administrator at 02:42 AM | Comments (6) | TrackBack

November 08, 2004

Street of Crocodiles

적어도 애니메이션전공이라면 내가 찾는 애니메이션 한 편 정도는 보여줄 수 있어야 된다. 그냥 당연히 해야될 임무같은 것이다.

brothersquay.jpg
The brothers Quay volume.1 1991.

Street of Crocodiles is a disconcerting and loose adaptation of stories written by Bruno Schultz during the Nazi occupation of Poland, and it makes innovative use of focus, texture, and mobile framing As the above quotes suggest, this film focuses mainly on mise-en-scene and cinematography, while narrative linearity becomes somewhat inconsequential.
Street of Crocodiles can best be described as a chimera, drawing it's power more from the viewer's subconscious associations than anything else.
*the mise-en-scene is all of the elements placed in front of the camera to be photographed: the settings and props, lighting, costumes and make-up, and figure behavior. (for people who don't know what "mise-en-scene" is.)

Posted by administrator at 02:40 AM | Comments (7) | TrackBack

November 05, 2004

Something stupid

1. 와인병 뚜껑을 거의 50개쯤 땄을 때, 부르튼 손바닥보다 더 가슴 아픈것은
세계 어딜가도, 자기 밥그릇을 열심히 챙겨야 하는 한국사람들을 보는 것이었다.
속상하다.

2.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

3. 오늘 졸업전시회 작품을 보던 중에 어떤 미친놈이 참 좋은 애니메이션에 귀에 무지하게 거슬리는 목소리를 쳐 넣어가지고 망쳐먹었다. 아,XX. 한번 정도면 족하잖아..왜 그리 말이 많은 거야...정말 저 목소리 트랙을 확 지워버릴 수는 없을까? 도대체 화면이 눈에 들어오질 않잖아~~~~ 으아아악..

life.gif
오랫만에 찾은 그림 22.Aug.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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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01, 2004

Summer Time

10월

1
흩어진 그림자들, 모두
한 곳으로 모으는
그 어두운 정오의 숲속으로
이따금 나는 한 개 짧은 그림자 되어
천천히 걸어들어간다.
쉽게 조용해지는 나의 빈 손바닥 위에 가을은
둥글고 단단한 공기를 쥐어줄 뿐
그리고 나는 잠깐 동안 그것을 만져볼 뿐이다.
나무들은 언제나 마지막이라 생각하며
작은 이파리들은 떨구지만
나의 희망은 이미 그런 종류의 것이 아니었다.

너무 어두워지면 모든 추억들은
갑자기 거칠어진다.
내 뒤에 있는 캄캄하고 필연적인 힘들에 쫓기며
나는 내 침묵의 심지를 조금 낮춘다.
공중의 나뭇잎 수효만큼 검은
옷을 입은 햇빛들 속에서 나는
곰곰이 내 어두움을 생각한다. 어디선가 길다란 연기들이 날아와
희미한 언덕을 만든다, 빠짐없이 되살아나는
내 젊은 날의 저녁들 때문이다.

한때 절망이 내 삶의 전부였던 적이 있었다.
그 절망의 내용조차 잊어버린 지금
나는 내 삶의 일부분도 알지 못한다.
이미 대지의 맛에 익숙해진 나뭇잎들은
내 초라한 위기의 발목 근처로 어지럽게 떨어진다.
오오, 그리운 생각들이란 얼마나 죽음의 편에 서 있는가
그러나 내 사랑하는 시월의 숲은
아무런 잘못도 없다.

2
자고 일어나면 머리맡의 촛불은 이미 없어지고
하얗고 딱딱한 옷을 입은 빈 병만 우두커니 나를 쳐다본다.

기형도

sky.jpg
30.oct.2004. Raynes Park.
서머타임이 끝났고 한국이 다시 9시간전으로 돌아왔다.

Posted by administrator at 12:52 AM | Comments (3) | TrackB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