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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1, 2004

Nak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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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t in translation, 2003

이 영화 참 좋은데, 세번밖에 못 봤다.
이 사진, 최악의 DVD케이스 사진중의 하나라지 아마.. 좋기만 하고만, 별 미친놈들 다봤네.
둘 다 이렇게 외롭고 드럽게 기분이 까발려지기도 참 힘들거야. 그치? 그렇지 않아? 요한슨양? 참지말고 한대 쳐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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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한슨양의 저 표정.너 진짜 밥맛이라는 저 표정. 아무리 봐도 예술이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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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t in translation

살다보면 참 별 일도 많은지라, -항상 노인네처럼 얘기하지만- 이런 사람도 많고 저런사람도 많고, 되는 일도 많고, 안되는 일도 많고, 집착하면 정신병 생길 것 같고, 마음을 비우자니, 인간의 욕심이 그리 만만한것도 아니지.
나이를 먹으니, 사는 방법을 배우는가 보다. 아는 것도 모르는체, 모르는 것도 아는체, 오늘부터, 수업시간에 serious한 사람이 되기로 마음 먹었다. 누가 뭐라고 쌩지랄 염병을 떨어도, 이곳에 있을 때만큼은 serious한 사람이 될거다. 건들지마라. Kalashnikov로 암살당하기전에...

그나저나, 보면 꼭 연락해달라고, 잘 가지도 않는 "싸이월드"에서 '전우진님 은지를 보면 꼭 연락해주세요' 해서 올려놓는다. 나는 보고 싶어도 볼 수가 없다. 왜냐하면,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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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19, 2004

Where is my old un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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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 [1946.10.16 ~ 1994.2.13]
* He is not my old-uncle. my old-uncle is not relate to this pi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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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7, 2004

NY-LON, Channel4

Episode3- Something about Commitment

Edie uses a party thrown by an old friend in London as an excuse to see Michael again and patch up their relationship. Michael, however, has abandoned hope of ever seeing her again and Edie only reaches him after a loveless one-night stand. An ill-timed remark by Michael’s sister Lauren sends Edie away again, but it’s Michael who pursues her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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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Bojangles - Nina Simon, 1933. 2. 21. ~ 2003. 4. 21


Posted by administrator at 10:49 PM | Comments (1) | TrackBack

A self-filling fountain pen

오랫만에 사용해보는 만년필에 감동하고 있는 중이다.
만년필을 사용하려면 글씨를 아주 천천히 써야 되고, 잉크가 마를 때까지 한참 기다려야 한다. 종이를 후후 불거나 손으로 바람을 만들어 빨리 마르게 하는 버릇도 생겼다. 쓰기전에 생각도 많이 해야 되고, 종이의 결과 펜을 잡는 각도까지도 정확하게 지켜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펜의 촉이 갈라지고, 잉크가 세어나오지 않으며, 너무 많이 세어나온 잉크는 잘못하면 종이에게까지 상처를 준다.
더욱 좋은 것은 종이에 그림과 글씨가 창조됐던 시간까지 저장을 해준다는 것이다.
오랜시간동안, 종이와 잉크가 바래져 만들어낸 새로운 색을 보신 적이 있는지..
나를 창조적으로 만들어 주어, 나는 마치 작가가 된 기분으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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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elf-filling fountain pen, 2004
RACHEL이 대학원 가서 공부 열심히 하라고 선물해준 만년필. 현재 파란잉크 내장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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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5, 2004

To new friends

Be courteous to anybody on any occasion. Do your best to be a respectable Korean. You are an individual, but when you travel in other lands, you inevitably represent Koreans as a whole. Courtesy is the best policy in social life, and after all, it sure p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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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old friends, The cinema museum in Yangsoori,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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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ret, 1986

Finally, I would enjoin the reader — confiding in him utterly — to believe that the one thing that mankind has ever created in a spirit of self-surrender is the artistic image. Perhaps the meaning of all human activity lies in artistic consciousness, in the pointless and selfless creative act? Perhaps our capacity to create is evidence that we ourselves were created in the image and likeness of God?

마지막으로 내가 독자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 실은 간절하게 털어놓는 말이지만 ― 인간이 일찍이 자기희생의 정신으로 창조해온 유일한 것은 예술적 이미지라는 것을 믿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마도 모든 인간적 활동의 궁극적 의미는 예술적 의식 ― 일정한 목적이 없고 사심(私心)이 없는 창조적 행동에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의 창조능력이야말로 우리 자신이 하느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는 것을 말하는 증거일 것이다. Sculpting in Time.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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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y Tarkovsky, 1934-1986

1995년도 8미리 비디오테잎을 돌려보던 중에, 동명이형이 예대입구에 심어둔 나무가 문득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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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nter of WHSmith

Just do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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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ficial Intelligence, 2004

작은 새들을 위해서 매달아 놓은 모이통에 큰 놈이 달라들었다. 부리도 들어가지 않을텐데, 며칠째 매일같이 날아들었다. 다른 놈들은 보이지 않고, 오직 이녀석만 냄새를 맡은 듯하다. 널 위해서 바닥에도 충분히 뿌려두었거늘... 이 녀석은 모이통을 통째로 노리고 있다. 결국, 모이통 위에서 펄쩍펄쩍 뛰더니만, 나무가지를 부러트리고 말았다. 새대가리 더 이상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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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이사온 곳은 야생동물을 보기 힘들다.한국인이 많은 동네라서 그렇다고 하면 논란의 여지가 되려나? 아무튼 동물의 본능이 사람보다는 앞서 있는 것은 사실이겠지...
이곳으로 이사와서는 그 흔한 청솔모 한마리 볼 수 없었고, 발길에 채이는 돼지새들도 볼 수 없었다.
창 밖으로 지저귀는 새를 보는 것은 커다란 행복이라는 것을 이미 지난 번에 살던 곳에서 느껴버렸기때문에, 삭막한 기분은 더 이상 견디기 힘들었다.
2달이 되어가는 지금, 아침저녁으로 조금씩 지저귀는 새소리를 들을 수 있다.

Posted by administrator at 12:05 AM | Comments (5) | TrackB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