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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7, 2011

A stu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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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1. 160NC

JW 가 많이 힘든가보다
그래도 나갈 수 없는 슬픈현실
멀리서라도 힘내라고 응원해주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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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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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237.jpg

univer001.png
univer002.png
The Scientist. 4x150cm Sphere objects. 2 Projectors.

상상바이러스. 도립미술관
22 Apr - 22 May. 2011

간만에 오브제다운 오브제 한번 써본거 같으다
참 신기해
제목 정할때 어떤 단어를 떠올리면 내 블로그에서 아직 한번도 안써먹었단 말이지.

그리고 언제나 고마움을 느낀다.
우주에게
사람에게

Posted by administrator at 12:43 AM | Comments (0)

April 21, 2011

virus

balltest.png

병신같이 맨날 당하기만 한다.
해주고는 욕먹는 드러운 기분.
매번 반복되는 거지같은 현실.
내가 사라지는것은 모두에게 축복.
샴페인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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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 2011

installation

2011-04-20.png
Spring. '95. Big Scale Natural Road and Mirror.

핑계거리 많은 사람들은 참 좋겠다.
자존감 제로에 도전.

Posted by administrator at 03:58 AM | Comments (0)

April 18, 2011

Creature Comf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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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1-1.jpg

TC-1. portra 160vc
F801S x 135. Mitsubishi super mx100

거참.
아주 작은 위로라도 기대한 내 잘못인가.

아쉽다.
이번에는 좀 아쉽다.
내가 제일 속상하지.
나보다 누가 더 속상하겠어.
누군 뭐.

Posted by administrator at 01:41 AM | Comments (0)

April 15, 2011

again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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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a100. TC1

내 낡은 서랍속의 노무현, Again 2002
2005년 7월 25일 여준영


나는 노무현 대통령을 두번 공부했다.

그의 지지도가 최악이던 2005년 봄
청와대로부터 "대통령 이미지를 회복 시키라" 는 미션을 받았다

청와대는
개혁 대통령, 능력있는 대통령, 국가 최고 경영자
비전과 리더십의 대통령, 투명성,도덕성,소신의 대통령
화합과 구원의 대통령, 일하는 대통령, 권위있는 대통령등
화려하고 폼나는 여러가지 아이덴티티를 죽 늘어놓더니
나머진 다 필요없고
그 중 하나만 해결해 달라고 요구했다

청와대가 내게 요구한, 그리고 대통령이 희망한 자신의 아이덴티티는
딱 하나 "국민과 함께하는 대통령" 이었다.
그들은 그렇게 순진했다


두번째 공부는 이듬해 초
대통령 임기를 정확히 절반 남겨둔 시점에서
하반기 기조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에 대한
워크샵을 진행해달라는 청와대 요청을 받고
다시 그를 공부했다.
그리고 북한산 자락 한 숙소에 청와대 비서관들을 다 모아놓고
내가 공부한 그에 대해 발표했다

내가 "공부"라고 표현한것은
정말 "공부"를 했기 때문이다.

그가 하루, 한달, 일년을 어떻게 사는지 일정을 정밀하게 분석했고
그가 했던 말들을 다 주워 담아 읽고
그를 만났던 사람을 만나 그에 대해 물었고
그를 싫어하는 사람들로부터 왜 그가 싫은지 들었다
물론 그 이전의 대통령들에 대해서도 공부를 했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부분인데 옆에서 보면 감상적인 대목이 있다
인간적인 면모가 뛰어난 사람이다
눈물 보인적이 여러번 있다. 최근에 무슨 유족을 만났을때도 눈물을 훔치더라
대중 정치인으로서는 이런 모습이 확실히 장점이고
선거때는 그런 모습을 잘 보여주었는데 지금은 (청와대 안에 있다 보니) 그렇지 못하다.
(우리처럼) 직접 만나 본 사람들만 그의 그런 좋은 면을 알수 있다"


놀랍게도
이 이야기는 그와 전쟁이라고 표현해도 좋을 만큼
날카로운 각을 세웠던 언론사의 청와대 출입기자가 내게 해준 말이다.

"그런데 왜 그렇게 좋은 사람을 공격하지요 ?" 하고 묻자
기자는 사람좋은건 사람좋은거고. 라고 선을 그었다


그를 공부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를 옆에서 본 사람은 다 그를 좋아한다.
그를 싫어하는 사람중에 그를 옆에서 직접 본 사람은 별로 없다
그를 좋아하는 사람이 다 그를 좋아한다고 말하지는 않고
그를 싫어하는 사람은 다 그를 싫어한다고 말한다.

그에 대해 공부할 수록
그런 내 생각을 확신으로 바꿔주는 증언들을 많이 들을 수 있었다.


"DJ는 재임시 준비된 자료를 그대로 활용했다
특정 사안이 있으면 그 기간동안 어느 자리를 가도 똑같은 말을 그대로 한다
반면 VIP (노무현 대통령을 말한다) 는
취지는 비슷한데 표현방식이나 비유가 변화 무쌍하다
기조가 같더라도 표현이 다르면
계속 본사람들이야 취지를 알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다르게 해석할 수 있다"

역시 그와 반대편 길을 걷던 언론사의 기자가 내게 해준 이야기다.


또 청와대 측근들은 이렇게 푸념했었다.

" 원외 정치인으로서 대통령 후보일때는 기존의 뺀질 뺀질한 정치인보다 신선한 이미지 였으나
대통령이 된 후에는 대통령에 기대하는 이미지에 맞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뭐야 대통령 맞아?" 이런 반응이 국민 사이에 나올수 밖에 없었다
문제는 자신이 그런 이미지를 바꿀 생각이 없었다.
그는 끊임없이 "왜 대통령이 그래야 하냐" 라고 되물었다
이미지를 관리한 다는 것 자체를 아주 싫어한다
그게 지나쳐서 메시지 관리도 잘 안된다"


컨설턴트 입장에서 "이미지 관리"자체를 거부하는 그는 좋은 고객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미지는 관리하는게 아니라는 걸 컨설턴트인 나는 또 잘 알고 있다. 그가 옳다


최근 그의 도덕성에 상채기를 냈다는
박연차 게이트
언론의 생중계를 지켜보면서
내 짧은 머리로는 잘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었다
대게 뇌물 수수에 대해 수사과정을 보도할때 (아니 사실 수사 과정에 이번 처럼 호들갑 떨지는 않았었지만)
그 절반정도는 "댓가성" 에 대한 이야기에 할애 하게 되어있었는데
이번 수사와 보도는 그렇지 않았었다.

친하게 지내는 판검사 형들을 만날때 마다
국민학생처럼 물어봤다

"형. 저는 도무지 이해가 잘 안가는데요
노무현씨하고 박연차씨는 친구잖아요
다른 관계가 아니라 그 둘 사이의 일이라면
증여세 포탈 정도 말고 또 무슨 죄가 있는거지요 ?
저도 판사하는 후배들, 교수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걔들은 돈이 없어요
그래서 그친구들 한테는 늘 제가 술사는데 그렇다고 그 친구들이 나한테 뭐 해준거 없어요.
그거랑 많이 다른건가요 "


설사 내 질문이 나이브 하다 치더라도
어쨌든 그를
개발이란 이름하에 독재를 하고
사람을 총칼로 죽이고
수천억으로 치부하고 사치한 사람들과
비슷한 부류의 "전직"으로 분류해버리는 여론은
좀 속상했다.

몇달 전 아내가 나를 흔들어 깨웠었다
=최진실이 자살했대
+에이. 그런 거짓말 하는거 아니야. 나 좀 더 잘래
= TV켜봐.

오늘 아침에도 그런식으로 나를 깨웠다.
=노무현 대통령이 자살했대

그런데 오늘은 거짓말이라고 의심하지 않았다
그럴수도 있겠구나
아니 결국 그렇게 갔구나 받아들인채 TV를 켰다

뉴스에선 상상할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들 했지만
4년 전 내가 공부했던 눈물많은 노무현은
그럴수도 있는 사람이다.
그는 선수같지만 아마추어였고 천재같지만 바보였고 강한척 했지만 약했고
무엇보다 정치인이 아니었던 것이다.

2005년 내가 청와대에서 발표한 프레젠테이션의 제목은
Again 2002 였다.
2002년 겨울은 사람들이 노무현 대통령을 가장 사랑하던 때였다.
그리고 그 첫장은
VIP 입장에서 라는 제목으로 시작한다.
내가 대통령 입장이 되어보니 언론과 국민들에게 조금 "서운"하길래
그 내용을 그대로 적었었다.
오늘 서랍을 뒤져 보니
컨설팅을 하기 위해 빼곡히 채웠던 메모장의 맨 마지막엔
이런 메모가 있다.


"보통 대통령이 되면 엄청난 양의 정보를 얻게 되기 때문에
야당시절과 생각이 달라진다고 한다
그런데 노무현 대통령은 상대적으로 그 변화가 적었다.
별로 달라진 생각이 없었다
대통령 본인은 달라진게 없는데 국민의 기대가 달라진 것이다."


그에게 변했다고 실망한 국민들.
사실 변한건 우리일지도 몰라.
자꾸 눈물이 흐른다.


@ 하늘에서 again2002 하실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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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13, 2011

Language

필요한 사람들이
필요한 곳에서
사용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KAIST의 ARA BBS에 쓴 글을 이곳에도 저장합니다. ARA는 널리 볼 수 있는 곳이 아니라서요.
------------
영어강의에 대한 개인 의견과 경험담

한상근 교수님께서, 앞으로는 우리 학생들을 위해서 한국어 강의를 하시겠다고 밝히신 것에 저도 용기를 내어 개인적인 의견을 드리고자 합니다. 그냥 많은 사람들의 의견들 중 한가지라고만 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한상근 교수님 의견에 더해서, 다른 이유들로 영어강의 100% 의무화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두가지 이유입니다.

첫째, 한국어는 한국의 대표언어이고, KAIST는 한국의 과학대표 대학인데, 그런 대표 대학에서 자기나라 말이 아닌 영어로 100% 학문을 해야만 한다는 것은, 그 국가의 수치라고 믿습니다. 고등 학문을 자기나라 말로 하지 못하고, 자기 말로 배우지 못해 외국어로 사유해야 한다면, 그 국가의 국민들은 잘못하면 <미개인>취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의 언어를 갈고 닦으려면 그 국민들이 많은 노력을 해야 하고, 학자들도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물론 국제 공용어 (lingua franca)로써의 영어의 역할 때문에, 영어를 모르는 것은 외국의 학문을 빨리 익히는 것과 외국과의 교류에 장애가 되는 것은 알기 때문에, 이를 모두 폐지하여 학생들이 영어에 노출될 기회 자체를 박탈하는 것은 어리석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학생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한국의 대표 과학교육기관이 모든 과목을 영어로 강의를 한다는 것은 조금 창피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강의 경력은 거의 만 9년 (미국 사립대 4년, 미국 주립대 3년, KAIST 2년)이지만, 영어로 밖에 강의를 못해 봐서, 한국어로 수업을 해 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아라에도 제 강의를 들은 학생들은, 제가 영어가 싫고 무서워서 영어 강의를 기피하는 것은 전혀 아니라는 것을 아실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영어강의가 배정되면 그냥 영어로 할 것입니다만, 한국어 강의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입니다.


둘째로, 학생들이 영어를 잘 하는 것은 분명히 살아가는 데 있어, 학술쪽이건 회사건, 매우 편리한 일이 많을 것이며, 또 본인에게 많은 득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인이 매우 유창한 고급 영어로 학회에서 발표를 하면, 그 사람에 대해서 굉장히 긍정적인 인상을 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좋은 것이라도, 어떤 것들은 습득에 많은 시간이 걸리고, 언어는 대표적으로 그러합니다.

올 해 4명의 고인이 된 학생들 중, 첫번째 조군과 마지막 박군은 제 제자입니다. KAIST에서 제자가 두명이나 고인이 된 사람도 저를 포함한 극소수일 것입니다. 최근의 일들에 저만큼이나 비통했던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1월에, 조군의 부산 장례식장에 다녀온 이후에, 결심을 단단히 먹고, 입학처 및 브리지프로그램 사람들과 많은 언쟁을 벌였는데, 그것은, <수학능력>과 <영어능력> 등의 것은 단기간에 속성으로 키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긴 시간동안 오래 노력을 해야 일정 수준에 오를 수 있는 것이기에, 이런 것들을 고려하지 않고 무턱대고 입학을 시켜 학생들에게 의미없는 고통을 주어서는 안된다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아니면 대책이라도 마련하고 뽑아야지요.

영어로하는 강의를 들으면 물론 영어 실력을 더 빨리 키울 수 있을 가능성은 더 클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들에게 그것이 과연 가능이나 하며, 또한 의미가 있을까요? 예를들어서, 지금 이곳에 있는 사람을 모스크바에 떨어트려 놓고 당장 러시아어로 하는 수학 수업을 들으라고 하면, 어떤 기분이 들겠습니까? 이런 것은 체계적인 고문(institutional torture)에 지나지 않습니다.

모든 것에는 준비가 필요하고, 사람들은 닥치고 민다고 뭔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좀 하자면, 저는 수학을 직업으로 하고, 제 강의를 들은 학생들의 다수는 제가 영어를 매우 잘 한다고 생각하고 제가 원래부터 다 잘했을 것으로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저는 어린 시절에 이 두가지를 다 잘 못했습니다. 20년쯤 전, 제 중학교 1,2학년 시절의 친구들은 제가 수학을 가르치고 연구하며 먹고산다는 것을 믿지 못합니다. 과학자가 되는 것이 제 꿈이었는데, 그래서 <학비 없이 다닐 수 있는 대학 KAIST> 는 제 중학 시절의 꿈이었습니다. 과학자가 되려면 과학고를 시도하는게 맞고, 그러려면 수학을 잘해야만 한다는 과학 선생님의 조언 때문에, 중학교 시절 막판 1년 반동안 수학 공부를 겨우 하긴 했습니다. 닥치는 대로 외웠어요. 점수는 지원 요건 커트라인을 겨우 넘었어요. 그렇지만 과학고를 붙은 건, (당시에는 200점 만점의 지필고사를 쳤습니다) 아이러닉하게도 국어시험 점수가 만점이라서 그랬음을 나중에 알았습니다. 그렇지만,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제 고교 시절에는, KAIST 입시는 본고사 뿐이었기에, 고교 내신 성적이 아무 의미가 없었습니다.) 차근차근 혼자서 긴 시간 고민을 하며 하나씩 고민을 하면서 매우 재밌는 주제라는 것을 겨우 깨달았습니다. 대학에 와서는 교만하게 학년을 뛰어넘어 수강한 어느 전공에서 C+를 받았는데, 결국은 그것도 제가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닥쳐서 그리했었고, 차근차근 생각을 해 보다보니, 지금은 그 분야가 제 박사학위 이후의 전공이 되어 학생들에게 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저도 긴 준비시간이 있었습니다.

영어의 경우도, 고교 시절에 제법 공부를 했었다고 생각은 했지만, 근본적으로 말하고 듣고 할 기회는 대학시절까지 거의 없었습니다. 제가 대학시절이던 90년대 중반에, 많은 내외의 다수 프로그램 기회를 영어 말하기 듣기 실력이 잘 안되어 놓친 경우들이 있었습니다. 대학교 3학년때에는 운이 좋아 노벨상 수상식에 한국 대표 대학생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후보자로 올랐다가, 제가 영어를 못한다고 당시 심사위원이던 부총장/교무처장에게 매우 혼났습니다. 영어도 못하냐고. 사실 화가 났던 것이, 저는 집이 잘 살지 못해 단 한번도 외국 구경도 못해 영어 말하기 연습을 해 볼 기회가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그 인터뷰에서는, 외국에서 어린 시절에 살다 온 영어가 유창한 여학생이 뽑혔습니다. 많이 좌절을 했습니다. 나는 가난한 집 출신이라 영어를 못하고, 저 학생은 집이 잘 살아 외국 경험이 있어 되는데... 하고 절망도 했습니다. 만약, 제가 요즘 같은 100% 영어강의를 하는 KAIST에서 대학을 다녔더라면, 저는 아마 졸업을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영어 실력이 많이 는 것은, 우선, 대학4학년 봄학기를 마치고 입대를 하여, 아이러닉하게도 병역을 수행하면서 마지막 1년쯤 짬밥이 쌓여 영어 공부를 할 저녁 시간을 매일 몇시간씩 확보할 수 있었을 때였습니다. 두번째 기간은, 그 후 복학 후에, 미국에 유학을 가서는, KAIST에서 한국어로 열심히 교수님들께 배웠고 열심히 한 덕에 전공 실력이 좋다고, 박사과정 코스웍 전공 공부에 힘들어하는 미국, 캐나다, 영국의 친구들 (이들은 총장님이 좋아하시는, 하버드, 예일, MIT, 캠브리지 등 최고 명문대 출신들이었습니다.) 이 저와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을 하면서, 같이 놀러 다니고 같이 술마시고 잡담을 하고 여행을 다니고 하면서였습니다. 또, 수학박사과정에서는 의무적으로 학부생들 앞에서 미적분학 강의를 해야하기에, 수업료를 연간 몇 천만원씩 내는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마루타 실험을 하면서 실전도 쌓고, 또 나름대로 그런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강의연습을 하면서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제가 영어를 잘 하게 된 것은, 탄탄한 수학 전공 실력이 있어서였고, 그런 수학 전공 실력은 우리말로 KAIST의 교수님들께 잘 배운 덕분이었으며, 그래서 박사과정에서 제 영어 실력과 상관없이 박사과정 동기들이 제 전공 실력을 보고 저와 같이 공부하자고 온 덕분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원래 영어를 잘 못했지만, 오랜 시간동안 준비를 하면서 이를 키워 나갈 기회를 거친 이후에야 영어 실력을 키울 수 있었고, 또 그런 실력 키울 기회도, 준비 안된 제가 영어 강의를 들으면서 영어 실력이 는 것이 아니라, 전공 실력이 바탕이 된 덕에 쌓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학부학생들을 볼 때, 특히 지방의 가난한 집 출신으로 영어 배울 기회가 없었거나 하는 등의 학생들을 볼 때, 제가 대학 시절을 떠올립니다. 영어 강의에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보면 불쌍하기까지 합니다. 영어 교육을 시키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좀 더 몇년 후의 미래에 정말로 필요할 때 잘 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서 배울 수 있게 기회를 주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 아닐까요? 이미 잘 하는 학생들을 키우는 것이 교육이 아니라, 더 많은 학생들이 더 잘하도록 하는 것이 교육이 아닐까 합니다.

저는 운이 좋아 오랜 시간이 지난 후, KAIST에 근무를 하게 되었고, 과거에 대학 등록금을 대기 쉽지 않은 부유하지 않은 집 출신으로써 많은 빚을 졌다고 생각하여 최근 2년간 KAIST에 900만원가까이 개인으로써는 적지 않은 돈도 기부하였습니다. 빚을 갚아 희망과 은혜의 연쇄작용을 끊어지지 않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학교가 돌아가는 것을 보면, 과거의 저처럼, 과학자를 꿈꾸던 가난한 지방 출신이, <저 곳에만 가면 등록금 걱정 없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다>라는 사람이, 학교에 들어와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한국에서의 어린시절의 영어 실력은 사실 부모의 재력에 많이 의존을 하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학교가 학생들이 희망을 품고 들어와서, 희망을 유지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그 희망을 계속 전달해 줄 수 있는 곳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제 재임용 심사가 얼마 안 남았고, 지난 2월에는 명예박사 건에 대해서 총장님에게 이미 직언을 하여 언제까지 KAIST에 있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있는 동안에는 학생들이 희망을 버리지 않도록 도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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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12, 2011

re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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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08, 2011

Happening #1

오늘 아주 재밌는 일이 발생.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책을 주문했는데, 내용이 맘에 들지 않아
지점 교보문고에서 반환하고 필요한 책을 살펴보던 중에,
이번 학기에 연구과제가 있어서 관심있게 지켜보던 책을 발견했다.
"플럭서스 예술혁명"
서점에서 첫장을 넘겨보고는 믿기지 않는 장면 목격.
일단 책을 구입해서 집으로 돌아와서 내 작품의 메타태그 및 블로그 화면 캡쳐. 증거자료 확보를 해두었고
이 내용으로 법률사무소의 조언을 구하고 출판사에게 정식으로 이미지 도용에 대한 해명요청을 할 생각이다.
* 내 작품을 갈무리라는 출판사에서 무단으로 도용해서 디자인하고 책을 출판했다. <-이게 요지이다.

IMG_110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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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03, 2011

Speed Up


Sergio Tiempo plays Chopin Prelude No. 4

In Terminal,

sudo /Applications/TextEdit.app/contents/MacOS/Textedit /etc/ho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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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stop

“Exit Music (For a Film)” is a song by Radiohead, written specifically for the ending credits of the 1996 film William Shakespeare’s Romeo + Juliet. Although not included on either of the two soundtrack albums at the request of Thom Yorke, the song appears on the band’s highly acclaimed third album, OK Computer (1997). The moment in the film when Claire Danes (as Juliet) holds a gun to her head was the actual inspiration for “Exit Music”. Thom Yorke also had the 1968 adaptation of the play (Romeo and Juliet) in his head: “I saw the Zeffirelli version when I was 13 and I cried my eyes out, because I couldn’t understand why, the morning after they shagged, they didn’t just run away. The song is written for two people who should run away before all the bad stuff starts. A personal song.” The director of the movie, Baz Luhrmann, revealed in the DVD commentary that he believes it is one of the greatest film exit songs ever written.

Very Noisy
Unstable
Annoying
Temperature
The End

Posted by administrator at 05:11 AM | Comments (0)

April 01, 2011

Fool and Idiot


Oasis - Don't Look Back In Anger - Wembley Stadium 2000

아 4월은 밀려들어오는 짜증과 함께
여기저기 잘난 사람들과 함께
힘차게 시작
빌어먹을
젠장

이정도도 안되면서
꼬맹이들 코 묻은 돈 가지고 잘난척 하니까
좋냐?

Posted by administrator at 12:49 AM | Comment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