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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0, 2007

Future

fractapillar.jpg
Fractal Caterpillar. 3D Animation + Motion Graphics. 4.9m x 5m work by Jin. 2007

2007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초대기획전
전북현대미술 다시읽기_04
내일의 발견

일 시 : 2007년 6월 9일(토) - 6월 24일(일) (16일간, 휴관 없음)
개막식 : 6월 9일(토) 오후 2시, 본 전시장

참여작가
강현덕 고형숙 김정의 김준우 박성민 송상민 이상훈 임승한 전우진 정상용

전시취지
오늘날 사람들이 가장 친숙하게 느끼는 매체는 ‘영상’일 것이다. 특히 우리가 미술이라고 부르는 전통적이고 수공적인 시각 이미지 제작과 공급의 방식은 현란한 영상 미디어와 디지털 환경의 홍수에 떠밀려 점점 낡은 향수를 자극하는 수준의 어떤 것으로 치부되곤 한다.

이러한 매체들이 쏟아내는 다양한 정보들은 현대사회와 현대인을 이해하는데 필수적인 것이 되어가고, 우리의 일상을 드러내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음을 부인하기 힘들다. 바로 그 지점에서 우리는 우리의 일상생활을 ‘점령’한 듯 보이는 미디어에 대하여 보다 적극적인 검토와 새로운 이해를 도모해야하는 것은 아닐까?

지역미술의 일정한 흐름을 조망하고자 하는 [전북현대미술읽기]의 네 번째 시리즈로 마련된 이번 [내일의 발견전]은 대중적 문화 코드와 시각 이미지들의 다양한 변화 속에서, 기존의 환영적 재현을 바탕으로 하는 (순수)미술의 역할과는 또 다른 복합적 미디어 미술의 새로운 경향을 모아 살펴보고자 하는 의도를 지니고 있다.

실험영화, 사진, 모션그래픽, 애니메이션 등 실험적인 영상 매체작품을 주로 다루는 청년작가 10인을 초청하여 그간 지역미술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다양한 기술적 모색과 새로운 시각양식을 선보이고자 한다. 이 외에도 캔버스를 바탕으로 하는 회화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현대 도시의 삶을 디지털적 시각으로 재해석하거나 일정한 패턴으로 디자인된 평면 위에 약간의 덧칠이 가해지는 형식적 변주를 보여준다.

이러한 매체 중심의, 영상 작업들이 그간 우리 지역의 미술계에서 전혀 낯선 것이었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좀 더 본격적으로 매체 그 자체를 다른 방향으로 발전시키며 미술의 다른 지평을 제시하는 작가, 작품들을 흔하게 만나기란 매우 힘들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도 있다.

이번 전시가 ‘발견’하고자 하는 ‘내일’의 모습은 당연히 완성형이 아니다. 또 단지 ‘영상매체’라는 첨단의 유행과 기술을 거친다고 해서 매우 설득력 있는 ‘대중’적 친화력을 가진다고 장담할 수도 없다. 아직은 전통과 순수의 재현적 회화에 더 강한 친화력을 보이는 전북미술의 장場에서 일군의 ‘화가’들이 새로운 매체에 접근하는 제스처 자체가 하나의 ‘실험’일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전시는 전북미술의 새로 개척될 영역에 대한 적극적 담론의 생성을 유도해 내는 동시에 영상 매체의 미술적 해석에 대한 색다른 경험의 자리를 제공하는 특별한 자리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Posted by administrator at June 10, 2007 12:5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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